갑자기 생각난 이유 = 사무라이조 생활의 발견

 며칠전 집에 경찰이라고 주변 탐문수사 때문에 알아볼게 있다고 문을 열라고 하는 것을 wife가 혼자서
있다 보니 무서워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퇴근 후 경찰을 사칭해서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아닐까 해서, 확인을 해 봤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그 사람이 XX경찰서에서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데 확인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경기 지방 경찰청을 통해 XX경찰서로 연락을
했더니 당연히 '확인을 할 수 없다'라고 하더군요. 뭐 공무원 경찰에게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덤덤해 지더군요.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몇마디를 했었는데 좀 무성의한 답을 들었습니다.

나 : "그 사람이 잠복 근무라고 했는데, 아파트 복도에 계속 보이게 있고, 옆집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안열어 준다. ... 등의 소리를 하는데 잠복 근무를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경찰 : "경찰이나 형사가 수사를 하는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수사 기법을 가지고..."
나 : "아, 죄송합니다. 저는 수사 기법을 가지고 얘기할려고 한 것이 아니라, 혹시 경찰을 사칭해서 범죄를
       하려는 사람일지도 몰라서, 경찰이 보기에 좀 의심스러운 점이 있을까? 해서 여쭤본겁니다."
경찰 : "참, 요즘 세상에 경찰을 사칭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나 : "아... 그래도... 네, 알겠습니다."

대화중에 위와 같은 얘기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때 위의 초록색 대답이 순간 '무성의 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하다가 불현듯 그 경찰관님이 그것이 무성의 한 것이 아니라 정말 통찰력
깊은 대답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경찰이 이 모양인데 누가 경찰관을 사칭하겠습니까? 차라리 지나가는 를 사칭하지...쩝

자, 아래는 아시죠? 사무라이죠.( 아니죠. 맞습니다.) 왜냐구요? 멋지니까? 개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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