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찾아보다. 생활의 발견

요즘 "반쪽짜리 대통령"이라는 중앙일보 보도의 진위를 놓고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문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헉! 요즘 다시 회자되나 보네요. 2007년에 시작되었던 얘기군요. @,.@

*덕분에 끔찍히도 보기 싫은 중앙일보 사이트에 가입까지 해버리고 서비스요금까지 지불하는 처참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위 의 얘기는 감정적인 생각이고, 요즘 들어서는 보기 싫은 신문까지도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녀석들이 군사 독재 시절처럼 아예 대 놓고 권력에 아부
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테니까요...
약을 쓰려면 병을 제대로 알아야 하므로 꼭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 입각한 분석을 해야지 빨리 치료하고 확실한 예방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반쪽짜리 대통령"이라는 기사는 찾지 못했습니다. 큰 이슈(대선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2002년 12월20일과 2007년 12월 20일에는 40판 이상들이 발행되었으므로 특정 판에는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확인한 판에서는 없었습니다. (2002년 43판, 2007년 40판)

떠도는 얘기처럼 엄청난 차이점은 찾지 못했지만 정치 관련 기사들을 보면 중앙일보의 본심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사의 모든 부분을 꼼꼼히 봐야 논조를 알 수 있겠지만 구성상으로도 어떻게
여론을 만들고 싶은지는 뻔할 뻔짜네요.

*신문매체는 절대로 단순히 사실만 기술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의도를 담아서 여론을 형성
  하기 위해 철저히 작품을 만듭니다. 앞에서도 기술했지만 요즘은 기술이 뛰어납니다. 대충봐서는 앗!
  하는 순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약장사나 다단계의 판매왕들 처럼요...ㅠ.ㅠ


제 생각을 집어 넣지 않고 1면~8면 까지의 기사와 사설 제목들만 옮겨봤습니다.
*빨간색은 제가 추가로 집어 넣은 것입니다. 정말로 안하려고 했지만 너무 속보여서~

<2002년 12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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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노무현 16대 대통령 당선
  1200만표로 이회창에 57만표 앞서
  "대화와 타협의 새 시대 열겠다"
  이후보 오늘 정계은퇴 선언할 듯
  투표율 70.2% 역대 대선 최저 --> 17대는 62.9%인데 3면 왼쪽 하단에 조그맣게...ㅠ.ㅠ


2면
외신 "당선자 최대과제는 북핵"
  AFP "한미관계 상당한 변화 예상"
  일언론 "한국, 안정보다 변화 원해"

3면
막오른 노무현 시대 민심은 '젊은 한국'을 선택했다
  2030 인터넷 세대 변화 열망 결정적
  3김시대 '낡은 정치' 확실한 종지부
  '서무현 동회창' 표쏠림 재연

4면
막오른 노무현 시대 "그냥 참 좋습니다... 국민에 감사"

5면
막오른 노무현 시대"책임총리에 장관 임면권" 
 청와대 기능 축소... 당정분리
 대기업 정책 당근과 채찍
 노인,여성에 대대적 지원


6면
막오른 노무현 시대 도전 또 도정하는 '오뚝이 승부사'

7면
3김 막오른 노무현 시대 계보정치 거부한 '통추'가 핵심

8면
막오른 노무현 시대 당장 세대, 지역간 '골'부터 메워야
  인사,예산 편중 해결을
  가계, 부동산 거품 숙제

사설
 '건강한 개혁'을 바란다
 대외,대북정책 신뢰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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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0일> 슬픈고 짜증나고 분노에 찬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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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권력 시계추 '좌->우' 거대한 이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48.5%)... 역대 최대 500만표 차로 정권교체
   --> 노무현 대통령은 48.9% 였지요.
  "노무현 좌파정권 국정실패 선거로 심판"
  보수 대결집...10년 만의 주류세력 복귀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를 만든 힘은 시대정신이다. 시대정신은 그 시대 국민의 갈증과 염원의 집합이다.
  이 당선자는 당대의 시대정신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으로 규정했다. 중앙일보 사진부가 대한민국 국민
  1505명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해서 당선자의 얼굴을 만들었다. 바탕은 태극문양으로 대한민국 정체성을
  의미한다.
  --> 아예 예찬을 하는군요. 이걸 보고 딸랑이라 하는 겁니다.

2면
한나라 "10년 만에 야당탈출" 통합신당 "민심 이반 너무 컸다"

3면
노 정권에 대한 '응징 투포' 이명박 시대 열었다
  5060 기성세대 권력 탈환의 '선거혁명'주도
  '이명박 동영상,특검' 보수층 위기감에 결집
  수도권서 50%넘게 득표... 2위와 더블스코어
 --> 수도권 득표율 *100% 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된 상황입니다.(2002년 99%,  2007년 80% 개표율)
        2002년도 50% 넘었는데... 그때는 적기가 싫었나 보죠?
    서울) 노무현 51.3%    이명박 53.1%
    경기) 노무현 50.73%   이명박 51.6%
    인천) 노무현 49.86%   이명박 49.8%
이명박 1091만1311표(48.5) 정동영 정동영 593만 9846표(26.4)

4면
"노정권은 정치적 어린애... 국민은 어른을 택했다" 소설가 이인화

5면
"1987년 체제의 다음 시대... 선진화 시대 열어갈 것" *이명박 당선자 말 인용
 장관 업무보고 받고 국가지휘통신망 제공
 '특검' 위력 반감... 정권 인수 순조로울 듯

6면
이명박 신권력 지도 '6인회의'가 짠다. *6인은 이명박, 이상득, 박희태, 최시중, 김덕룡, 이재오

8면
뻥튀기 장수, 샐러리맨, 사장, 서울시장...대통령
 제17대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 그의 도전과 성취 66년

사설
 잃어버린 사회발전 활력 되찾아야
 일 잘하는 대통령 되기를
 특검보다 일할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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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차에 붙이고 다닐만한 조중동 사절, 폐간 등의 스티커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저항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덧글

  • 지나가다~ 2009/06/30 12:45 # 삭제 답글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반쪽 짜리 대통령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뽑아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뉘앙스로 쓴 사설이나 기사가 몇개 있더군요~
    그런데 중앙일보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몇년도 전 자료라도 종이신문으로 발간되었던 부분을 다 확인할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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