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씨의 5월 25일 글(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에 부쳐... 생활의 발견

아래의 글을 쓴 의도가 궁금합니다. 두려움이나 비천한 자존심의 발로입니까?

당신이 당신의 댓글에 관심 가지지 않듯이 왠만한 사람이라면 당신같은 사람은 테러 절대 안합니다.

언론이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시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시절 난리 굿판을 벌리던 언론들은
어떻게 해석을 하시는지요?

네,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의 치졸한 글 하나에 상처 입어서 그런 선택을 하실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법부가 왜 그런지는 계속 따져보세요. 저도 참 아쉽습니다. 저는 어거지로 소설쓰던 것이 출판
해도 팔리지 않을 것 같으니까 그냥 접는 것 같은 같습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하니까요.
제발 국가 원로(?)로서 한 번 잘 해보세요. 부탁입니다.

당신의 눈에는 이 현상이 동정의 발로로만 보일지 모르겠군요. 저는 당신을 동정합니다. 끄윽...

원로(?)라면 배운 사람이라면 그 많은 지식과 경험을 지혜로 묶어내는 능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김동길씨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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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다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여·야의 모든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어떤 “은퇴” 정치인은 자신의 반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비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청와대도 슬픔에 잠겼다고 들었습니다. 가게를 지키고
앉았던 사람들도, 길을 가던 사람들도 모두 슬픔을 금치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라의 임금님이, 예컨대 고종황제께서 붕어하셨을 때에도, 그 시대에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백성이 이렇게까지 슬퍼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박정희 장군이
현직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생각이 부족한 어느 한 측근에 의해 피살되었을 때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궁정동의 그 때 그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기는
했지만 오늘과 같은 광경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모든 언론매체가 왜 이렇게도 야단법석입니까. 노무현 씨가 산에서
투신자살했기 때문입니까. 그러나 설마 국민에게 자살을 미화시키거나 권장하는 뜻은
아니겠지요. 내가 4월에 띠운 홈페이지 어느 칼럼에서 “노무현 씨는 감옥에 가거나
자살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하여 이
노인을 매도하며, 마치 내가 노 씨 자살의 방조자인 것처럼 죽이고 싶어 하는
“노사모님들”의 거센 항의의 글이 쇄도하여 나의 홈페이지는 한참 다운이 되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나는 내 글을 써서 매일 올리기만 하지 내 글에 대한 댓글이
천이건 만이건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하도 험하게들 나오니까 내 주변의 가까운 이들은 “테러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혼자서는 절대 집을 나가지 말고, 밤에는 더욱이 외출 하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에 내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늙어서 반드시 요를 깔고 누워서 앓다가 죽어야 한다는 법이 있나.
테러 맞아 죽으면 영광이지.” 아직은 단 한 번도 테러를 맞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도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말을 하다가 폭도들의 손에 매 맞아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떤 위기에 처해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을 겁니다. 나이가
몇인데요. 여든 둘입니다.

사법부는 노 씨에 대한 모든 수사는 이것으로 종결한다고 하니 이건 또 어찌된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어렵게 된 검찰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려는
속셈입니까. 이 나라에는 법은 없고, 있는 것은 감정과 동정뿐입니까. “검찰이
노무현을 잡았다.” - 이렇게 몰고 가고 싶은 자들이 있습니까. 천만의 말씀! 노무현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입니다. 이 비극의 책임은 노 씨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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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그네 2009/05/26 00:01 # 삭제 답글

    웃기는게 먼지 아십니까?? 김동길교수인지먼지....

    현정부나 2mb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법의 형평성을 따지지도 못하면서
    노통이나 약자에게만 원칙고수와 형평성을 따져야한다고 목에 힘을 주고 있다는거죠 영웅이라도 되고 싶은건지..정말 한심하네요..정녕 누구한테 그런소리를 해야할지 모르나요?? 아마도 이런 사람을 헛똑똑이라고 해야 맞겠죠..
  • 킬러 2009/05/26 00:45 # 삭제 답글

    길가다 돌에 맞아 죽어도 자신의 책임인지 잘 아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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