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봄날 유감 (류 철) 생활의 발견

사색의 향기라는 뉴스레터를 받아 봅니다. 항상 멋진 사진과 좋은 글에 푸근함과 설레임을 느끼지요.
시와는 거리가 먼 인간이지만 오늘의 시는 마음 깊숙히 느껴지네요.
추억이 담긴 병을 한 바탕 흔들어 놓아 온통 뿌옇게 되었답니다....

시각의 결합이 없으니 약간의 느낌이 덜하네요.
사색의 향기 페이지에서 아래의 사진도 같이 링크합니다.

*류 철님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성능 좋은 DSLR을 지르고 싶은 충동이 간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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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유감

이것 참... 어쩌지요
선암사에 소낙 꽃비 내려
온통 전부 젖어버린 것을

이것 참... 어쩌지요
울긋불긋 바래지도 못할
온통 꽃물 들어버린 것을

이것 참... 어쩌지요
그렇게 당신이 내린 것을
이토록 당신이 물든 것을

사진. - 류 철 / 승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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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에스키모 2009/04/29 23:04 # 답글

    좋은 글에 좋은사진 잘 보고갑니다.
    봄풍경같은데 가을의 색을 담고 있는것 같네요..^^
  • 그린세상 2009/05/04 14:05 #

    네, 사색의 향기 newsletter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가끔씩 멋진 사진들을 볼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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